젠탱글은 종이위에 단순하고 반복적인 구조를 그리는 것이다. 단순한 패턴을 반복해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으며 단순한 패턴을 반복하는 동안 집중력이 증가하고 짧은 시간 내 마음의 평온함을 체험할 수 있는 ‘힐링 아트 프로그램’이다. 젠탱글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배우기도 쉽다. 무엇보다 종이 한 장에 펜 하나만 있으면 된다.
젠탱글은 2005년 미국에서 시작된 뒤 몰입과 명상 등에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최근 들어서는 유럽과 호주, 아시아 등에서 공인 받은 교육자가 4000여 명을 기록하는 등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젠탱글협회는 “젠탱글이 명절 증후군을 빠르게 극복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화한 구조를 반복적으로 그려 집중력을 강화하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설응도 아티젠탱글링 캠퍼스 대표는 “젠탱글은 비용과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 할 수 있다”며 “완전히 몰입하는 경우 힐링의 시간을 가지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젠탱글에서 완전한 몰입감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다음 선이 어떤 선인지 고민하지 말아야 한다” 며 “가사를 보고 노래하는 것과 완전히 외워서 노래하는 것하고는 차이가 있듯이 아무 생각없이 탱글을 그릴 정도가 되야 젠탱글의 효과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젠탱글협회는 오는 10월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젠탱글 개발자인 릭 로버츠와 마리아 토마스가 방한하는 데 따른 것이다. 이틀간 진행되며 초급 및 경험자 부문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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