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발달장애인 위한 직업 체험관 열어… “고용 기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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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1일 11시 20분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서울 지역 발달장애인을 위한 직업 체험과 훈련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편의점 직업 체험관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GF리테일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직업 체험관을 열었다. 이곳에서 발달장애인 등은 상품 검수부터 진열, 정비, 안내 등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교육 과정을 마친 뒤 희망자는 CU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BGF리테일은 이 밖에 편의점 운영 전문가를 거쳐 정기적 교육, 특별 교안 제작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최민건 BGF리테일 사회공헌담당장은 “발달장애인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협력 기관과 손잡고 효과적, 전문적인 과정을 제공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015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MOU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채용하는 ‘CU 투게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현재 30여 명이 직영점을 중심으로 근무하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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