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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민 10명 중 7명, 수출규제 후 일본여행 계획 취소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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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1 17:13
2019년 9월 11일 17시 13분
입력
2019-09-11 17:13
2019년 9월 11일 17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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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을 계획했던 국민 10명 중 7명이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이후 여행을 취소하거나 여행지를 국내로 바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8월23일~9월2일 13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일본 여행계획이 있던 국민의 69.3%가 일본여행을 취소하거나 목적지를 변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일본여행을 취소한 사유는 한일관계 악화(93.2%)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50대(98.5%)가 가장 높았다. 40대와 60대 이상이 각각 94.1%로 중장년층과 고령층의 여행취소 비율이 높았다.
일본여행을 취소 또는 변경한 국민 중 여행목적지를 국내로 전환한 비율은 43.8%다. 방문지역은 1위 제주(31.5%), 2위 강원(20.4%), 3위 부산(16.7%) 순이다.
해외로 목적지를 변경한 비율은 39.2%였다. 일본을 대체하는 해외여행 목적지는 베트남(29.0%)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어 대만(17.9%), 3위 홍콩(17.2%) 순이다. 향후 일본과 관계회복이 될 경우 일본여행 의향이 있는 비율은 36.1%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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