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의 고급 패션 브랜드 ‘분더샵 컬렉션’이 영국 백화점 해러즈에 정식 입점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분더샵 컬렉션이 해러즈에 정식 입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1849년 지어진 해러즈는 하루 평균 10만여 명이 찾는 백화점이다. 전 세계에서 부유층이 자주 찾아 ‘영국 왕실 백화점’이란 별칭이 붙기도 했다.
해러즈에서 분더샵 컬렉션은 양털과 울로 된 코트, 가죽 스커트, 캐시미어 니트 등 1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분더샵 컬렉션은 2017년 9월 미국 뉴욕에 발을 들여놓은 뒤 해외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지난해엔 프랑스 파리 봉마르셰 백화점에 입점했다.
지난 3월에는 뉴욕 버그도프 굿맨 등에도 진출한 바 있다.
김덕주 신세계백화점 분더샵 컬렉션 담당(상무)은 “3년 전 세계 무대에 도전한 뒤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며 “고급 브랜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