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프랑스 뷰티 브랜드 ‘불리(BULY)1803’이 파리 루브르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 작품을 향기로 재탄생시키는 협업을 실시하고 관련 제품을 18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 루브르(Louvre) 박물관의 8가지 명작에 불리1803의 향기를 입히는 프로젝트다. 역사적 유산들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9세기 프랑스 뷰티 아이템을 섬세하게 복원해낸 것으로 평가 받는 불리1803이 이색 협업 주인공으로 선정돼 8명의 세계적인 조향사들과 함께 각 작품의 가치를 구현해내는 향을 완성했다고 LF 측은 설명했다.
불리1803 향으로 재현된 8개 작품은 △밀로의 비너스 △사모트라케의 니케 △전갈좌의 요정 등 조각상 3종과 △공원에서의 대화 △목수 성요셉 △발팽송의 목욕하는 여인 △그랑드 오달리스크 △빗장 등 명화 5종이다.
이번 협업 제품은 ‘오 트리쁠(75ml, 20만 원대)’ 향수 8종과 ‘레 부지 퍼푸메(300g, 20만 원대)’ 향초 4종, ‘알라바스트(11만 원대)’ 스톤디퓨저 4종, ‘카미솝(3만 원대)’ 종이비누 8종, 포스트카드(1만 원대) 8종 등으로 구성돼 올해까지만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제품은 불리1803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와 백화점 매장, LF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LF는 제품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22일 ‘서울 속 작은 파리’를 주제로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외벽을 루브루 박물관 실내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꾸며 방문객을 맞는다. 이벤트도 마련했다. 불리1803 공동창업자 ‘빅투아 드 타야크(Victoire de Taillac)’가 직접 스토어를 방문해 협업 제품 설명회를 진행한다.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협업 라인 팝업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빅투아 드 타야크 불리1803 공동창업자는 “후각은 인간이 즐길 수 있는 가장 위대한 감각”이라며 “협업 제품을 통해 루브르 박물관 명작을 체험하는 신선한 방식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불리1803은 지난 7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협업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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