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에디의 끝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19일 03시 00분


○ 에디의 끝(에두아르 루이 지음·열린책들)=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성소수자인 어린 소년이 겪는 체험을 다룬 소설. 빈곤과 무지로 생겨난 편견, 차별, 폭력이 뒤엉킨 세계를 그려냈다. 1만4800원.

○ 초의스님 전상서
(박동춘 지음·이른아침)=초의차 완성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인물들과 초의가 주고받은 편지를 모았다. 왜란과 호란을 거치며 서서히 스러져가던 조선의 차 문화 실상도 담았다. 2만2000원.

○ 윌리엄 시디스의 완벽한 삶(모르텐 브라스크 지음·문학수첩)=수학천재 윌리엄 시디스의 생애를 그렸다. 저자는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그의 저서와 논문, 편지 등을 토대로 생애, 내면을 소설로 만들었다. 1만3000원.

○ 약국에 없는 약 이야기(박성규 지음·엠아이디)=훌륭한 약에 가려진 나쁘고 수상한 약들의 속사정이 담겼다. 가짜 약이 주는 효과, 만병통치약의 진실, 끔찍한 약의 재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1만4400원.

○ 간절함(신달자 지음·민음사)=저자의 15번째 시집. 시의 언어로 일상을 살아가는 시인이 간절함으로 생을 반추한 시 70편을 묶었다. 감정에 휘둘렸던 젊은 날에 대한 후회를 고백한다. 1만 원.

○ 지식의 세계사(육영수 지음·휴머니스트)=진보와 번영을 약속한 서구의 사상적 근대성을 ‘지식권력의 역사’라는 관점에서 풀어냈다. 근대 지식에 깔린 유럽중심주의를 성찰하고 근대성의 유령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제시한다. 2만1000원.

○ 난중일기 유적편(이순신 지음·여해)=고지도 및 지방 향토학자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임진왜란과 이순신의 유적지 300여 곳을 사진과 함께 담아냈다. 난중일기에 없는 이순신의 해전 내용도 추가했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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