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은 28일 오후 1시 서울 세빛섬에서 신곡 ‘쾌남’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배기성은 “본격적으로 활동을 하는 것은 1년만이다. 이번처럼 활발하게 하려고 하는 것은 오랜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비디오부터 곡 선택에 있어서 신경도 많이 썼다”며 “우리가 데뷔한지 20년이 넘었고 캔으로 두 사람이 열심히 해서 잘 살렸는데 다시 한번 재도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요즘 가요계는 아이돌 위주로 돌아가고 뉴트로가 오면서 90년대 음악이 오는 것 같다”며 “요즘 의상보면 우리 학창시절 때 유행한 옷들이 많았다. 그래서 우리 역시 제대로 만들어보자 해서 으쌰으쌰했다”고 설명했다.
이종원은 “예전에는 우리 의사로 진행을 했다면 이제는 회사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며 “그동안 우리 의사를 냈을 때 많이 망했다”며 웃기도 했다.
‘쾌남’을 발표하는 11월19일은 배기성의 결혼 2주년 날이기도. 그가 아내를 위해 준비한 사랑의 헌정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있다.
‘쾌남’은 수많은 터프가이들을 떠올리게 하는 록 댄스 장르의 노래다. 이 곡은 수많은 인기 뮤지션들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던 최수정 작곡가가 작업해 완성도를 높였다. UN, 컨츄리꼬꼬, 인디고 등 듀엣 뮤지션과 작업 할 때마다 메가 히트를 기록했던 최수정 작곡가는 캔과 시너지를 발휘한다.
‘쾌남’은 강렬한 기타 연주, 캔의 시그니처 사운드와 같은 배기성의 추임새가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곡이 진행되면서 펼쳐지는 변화무쌍한 편곡, 흥겨운 멜로디, 두 사람의 음색이 한데 어우러져 ‘쾌남’이라는 제목과 같은 속도감을 안겨준다. 또한 클라이막스로 치닫는 캔의 샤우팅은 답답한 속을 뻥 뚫는 호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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