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하 aSSIST·총장 김태현)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캠퍼스(핀란드 타워) 헬싱키 홀에서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사진)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5일 밝혔다.
aSSIST에 따르면 이번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과 핀란드 알토대학의 공동 MBA 과정 25년을 기념해 진행했다. 알토대는 헬싱키경제대, 헬싱키공대, 헬싱키예술디자인대 등 3개 대학이 통합해 출범한 학교다.
수오미넨 대사는 주오스트리아 핀란드 대사관 공사, 중국 광저우 핀란드 총영사관 총영사를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 10월부터 주한 핀란드 대사로 재직하며 문화, 교육, 경제 현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협력 증진을 이루며 양국 간의 학술 교류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수오미넨 대사는 수여식 연설을 통해 “알토대 Executive MBA의 4000여명 동문 배출은 한국과 핀란드 관계의 굳건한 초석이 되었다”며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과학과 교육, 실무 경험을 통합한 교육을 제공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학원 측은 명예박사 학위 수여 배경에 대해 “그동안 알토대 Executive MBA 과정을 통해 한국에서 4000여명의 동문이 배출되었고, 졸업생들은 현재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이는 유럽의 명문 비즈니스 스쿨인 알토대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최상의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바지한 수오미넨 대사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다미르 쿠센(Damir Kusen)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 조동성 주한 핀란드 명예영사, 헤이키 란따(Heikki Ranta) 주한 핀란드 상공회의소 회장, 조완규 학교법인 서울과학종합대학교 이사장,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이희범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명예박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aSSIST는 2004년 설립된 경영전문 대학원대학교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MBA 과정으로는 핀란드 알토대, 미국 뉴욕주립대와 공동 운영하는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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