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6일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을 받는다. 봉 감독은 영화예술인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다만 봉 감독은 이날 시상식에는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 그를 대신해 ‘기생충’ 송강호 박소담 박명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은 2000년 첫 번째 장편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주목받은 뒤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설국열차’ 등의 작품을 통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의 쾌거를 이뤘다.
제9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5개 부문 수상자로 봉 감독 외에 공로예술인 부문에 배우 김지미, 연극예술인 부문에 배우 정동환, 굿피플예술인 부문에 최수종·하희라 부부, 신인예술인 부문에 김보라 감독을 선정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지난 한해의 영화 연극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영화예술인, 공로예술인, 연극예술인,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 그리고 신인예술인까지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한다. 각 부문에 2천만원 씩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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