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탁, 어머니 사기 피소에 “도의적 책임 통감”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10일 10시 08분


탤런트 강은탁(37·신슬기) 측이 어머니 사기 혐의 피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돋움엔터테인먼트는 “가족 관련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하다”면서도 “강은탁은 피트니스센터 경영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어머니가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한 건 사실이지만, 강은탁은 경영 상황을 잘 알지 못했다”고 9일 설명했다.

또 “상황이 어찌됐든 공인으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통감한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은탁 어머니 김모씨는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소 당한 상태다.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클럽K’를 운영하다가 갑자기 폐쇄한 뒤 회원들의 보증금을 반납하지 않았다. 회원 275명은 지난 9월 서울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직원들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임대료도 1년 이상 미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은탁은 2001년 디자이너 앙드레김(1935~2000) 패션쇼 모델로 데뷔했다. 드라마 ‘주몽’(2006~2007) ‘압구정 백야’(2015~2015) ‘끝까지 사랑’(2018) 등에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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