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BAT코리아)는 지난 8일 이틀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사천시 도시재생을 위한 해커톤(Better City Campus)’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대회 참가자들이 만나 아이디어 구상부터 최종 완성까지 완료하는 경진대회를 말한다.
‘Better City Campus’ 캠페인은 청년 인재 육성과 더불어 지자체 공동체 발전을 목표로 올해 시작됐다. BAT코리아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사천시 도시재생을 위한 협업을 추진했으며 이번 대회 참가학생들의 장학금으로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달 사전 응모를 거쳐 선발된 학생 50여명은 이틀간 사천시 지역 발전 및 도시재생을 주제로 팀별 아이디어를 내고 발표를 가졌다. 대회 과정은 참가학생들이 지역 사회 당면과제와 발전 방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를 통해 관광과 농업, 환경, 주택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도출됐다고 BAT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김의성 BAT코리아 사장은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경제와 사회이슈를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해커톤 행사를 마련했다”며 “BAT코리아는 담배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로서 청년 인재 발굴로 기업 의무를 수행하고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지역발전과 성장에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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