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0주년을 맞은 영산아트홀이 기획한 전문연주자 시리즈. 이번 독주회에서 피아니스트 김지은은 슈베르트와 프로코피에프의 소나타 작품을 연주한다. 각각 19세기와 20세기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이지만 고전시기의 음악적 이상을 고수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김정은은 “형식적 구성이 뚜렷한 고전의 대표 음악장르인 소나타를 이들이 상이한 시대에서 어떻게 다르게 펼쳤는지 해석하는 데에 주력을 두었다”라고 밝혔다.
국내외에서 독주회뿐만 아니라 실내악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지은은 현재 총신대학교와 SMMA 아카데미에 출강해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 뮌헨심포니오케스트라 내한공연(12월 7·8일|오산문화예술회관·아트센터 인천)
젊은 지휘자 케빈 존 에두세이가 이끄는 뮌헨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리니스트 파비올라 김의 무대. 뮌헨은 클래식의 본고장 독일에서도 알아주는 음악도시로. 뮌헨심포니오케스트라는 뮌헨필,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바이에른슈타츠오퍼오케스트라, 뮌헨방송교향악단과 더불어 뮌헨을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이다. 올해로 창단 74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비올라 김과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협주곡으로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