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리한 백은 조금씩 떼를 쓰기 시작했다. 백 22, 24도 그중 하나. 나중에 흑이 A로 패를 하는 수만 남겼다. 흑 27, 29는 상변 백의 사활과 관련이 있어 생각보다 큰 곳. 백은 가일수를 해야 살릴 수 있는데 백 34까지 선수한 뒤 손을 빼버린다. 수순 중 흑 33으로 참고 1도 1, 3처럼 흑 한 점을 살리는 것은 백 10까지 피해가 막심하다. 백은 계속 떼를 쓴다. 백 38부터 흑 51까지의 교환은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진행.
이젠 백이 상변에 가일수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52를 두자 흑은 53으로 상변을 잡았다. 참고 2도 백 1, 3을 둬도 흑 6까지 양자충이어서 백이 잡힌다. 바둑이는 한 수를 더 두고는 돌을 던졌다. 46=36, 47=40, 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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