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유엔군 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중구 수표동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는 함태영 세븐일레븐 커뮤니케이션 부문장과 필리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세븐일레븐은 한국전쟁기념재단을 통해 각각 100만 원가량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찾아 인공지능(AI) 결제 등 여러 기술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함 부문장은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참전용사 후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앞으로 지속적 교류와 지원을 이어가 희생을 기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유엔평화기념관과 ‘세계시민 양성 업무협약(MOU)’을 맺고 각종 지원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에티오피아 참전용사에게 기초생활비, 장학금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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