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추위는 예년과 유사한 ‘보통’ 수준이지만, 잦은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서는 적절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람도 갑작스레 운동을 하면 탈이 나듯 보일러도 점검 없이 가동 시간을 늘릴 경우 고장이 날 우려가 있어서다.
우선 점검해야 할 것은 보일러 연결 부위다. 보일러와 연결된 수도관에서 누수가 없는지 확인하고, 비눗물을 이용해 가스라인 연결 부위에 누설이 없는지를 살펴야 한다. 또 전기배선은 콘센트 파손상태는 물론 먼지 등으로 누전이 없는지 미리 체크해 두는 것이 좋다. 배기가스가 배출되는 연통도 훼손됐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동파를 예방하기 위한 보온 처리도 필요하다. 보일러 자체에는 동파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전원만 연결돼 있다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보일러로 들어가고 나오는 수도관은 보온재로 꼼꼼하게 감싸주는 것이 좋다. 또 콘덴싱보일러가 열을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응축수 배관은 30도 이상의 온도로 배출되기 때문에 실내에 설치된 경우에는 동결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다만 보일러가 외부에 설치됐거나 외부 공기에 직접 노출되는 경우라면 보온재로 감싸주는 등 추가적인 조치를 해야 한다.
난방비가 걱정된다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탁월한 에너지 효율로 일반 보일러 대비 연 13만 원 이상의 난방비 절감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보일러 사용 기간이 10년 이상임을 감안했을 때 약 130만 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미세먼지의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이고,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최대 28%까지 낮출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최근에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함께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20만 원의 교체 지원금도 지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인 NCB760과 NCB562가 있다.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보일러를 개발한 경동나비엔이 31년간 축적해온 콘덴싱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개발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해 보일러의 기능을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날씨나 계절 변화, 집안의 단열 상태를 파악해 난방에 적용하는 스마트 난방 제어로 언제나 정확한 온도를 변함없이 구현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고객들을 사로잡은 탁월한 온수 기술력을 적용해 풍부한 온수를 0.5도 단위까지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NCB760은 소음을 11%나 줄인 저소음 설계와 함께 사물인터넷 기술을 강화해 보다 쾌적한 난방을 제공한다. 보일러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스 사용량까지 실시간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홈, 구글 홈 미니, 네이버 클로바 등 인공지능 스피커와도 연동돼 음성으로 편리하게 난방이나 온수 온도 조절 등 보일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에 부모님 댁에서 일정 시간 보일러 사용이 없을 경우 자녀에게 알려주는 ‘효 알림’ 기능, 제품 고장 시 미리 고객에게 이를 안내하는 프리미엄 원격 케어 서비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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