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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화 ‘기생충’ 이정은,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 수상…“주목받으니 겁났다” 눈물
뉴스1
업데이트
2019-11-22 10:31
2019년 11월 22일 10시 31분
입력
2019-11-22 10:29
2019년 11월 22일 10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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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SBS 캡처 © 뉴스1
영화 ‘기생충’ 이정은이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배우 이정은은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거머쥐고 눈물의 수상 소감을 털어놨다.
이정은은 “요즘 제일 많이 듣는 말이 너무 늦게 저한테 이런 스포트라이트가 비춘 것 같다고 한다. 그런데 스스로는 이만한 얼굴이나 몸매가 될 때까지 분명히 그 시간이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정은은 이어 “가장 애써주신 송강호 선배님, ‘기생충’ 작품을 세상에 내놓게 만드신 우리 감독님 볼 때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정은은 “‘기생충’으로 너무 주목을 받게 되니까 조금 약간 겁이 나서…”라고 털어놓은 뒤 눈물을 보였다. “사실 ‘기생충’ 공식적인 행사가 끝나고 다른 작품에 몰입하려고 노력했다. 더 몰두하면서 서울에서 더 벗어나 있었다”고 덧붙이기도.
그는 “제 마음이 혹시나 자만할까 싶더라. 그런데 이 상을 받고 나니까 며칠은 쉬어도 될 것 같다. 감사하다”고 밝혀 수상 소감으로 큰 감동을 안겼다.
한편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 유연석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SBS를 통해 오후 8시 55분부터 생중계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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