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제조업체인 핸드앤몰트는 2019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TV와 라디오, 신문, 잡지, 온라인 등 매년 전 광고 매체를 아우르는 약 3000점의 출품작 중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평가받는다.
핸드앤몰트는 디지털 캠페인 전략 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 업체가 선보인 ‘소원 페일 에일’ 캠페인은 민족 간 화합을 바라는 맥주 개발 과정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실향민 초청 시음행사 등을 통해 소비자간 접점을 넓힌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소원 페일 에일은 백두산 물 등을 넣어 만든 맥주다. 하나의 홉(hop·삼과의 덩굴식물)과 몰트를 쓴 것이 특징이다. 총 5000L가량 한정 판매한 1차 생산분은 ‘완판(완전 판매)’ 되는 등 성과를 냈다.
김경윤 핸드앤몰트 브랜드 매니저(차장)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은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의미 있는 맥주를 개발해 대표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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