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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승 어려운 무형문화재에 올해 2.8억 지원…내년 재선정
뉴시스
업데이트
2019-11-27 10:43
2019년 11월 27일 10시 43분
입력
2019-11-27 10:43
2019년 11월 27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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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제14호 한산모시짜기 등 전승이 어려운 종목의 국가무형문화재들에게 올해 2억7900만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이 같은 전승취약종목은 내년에 재선정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전통기술 30종목, 전통 공연·예술 5종목 등 전승이 어려운 취약종목 35종목의 보유자 44명, 전수교육조교 25명 등 국가무형문화재 69명에게 올 한 해 동안 전승활동에 대해 총 2억7900만원을 사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금은 국가무형문화재가 전승활동을 위해 올해 물품구입이나 전시회·공연비용, 전수교육생 양성 활동 등에 사용한 비용을 총액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급됐다.
문화재청은 2017년 3월 전승자의 수와 사회적 수요 등 여러 지표를 토대로 35종목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취약종목으로 선정했다. 올해는 전승취약종목 맞춤형 지원이 시작된 지 3년째 되는 해로 해당 전승자들은 전승공간 임차 및 대량 재료구매 비용 등을 보전받아 왔다.
전승취약종목은 3년을 주기로 재선정되고 있으며 해당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해서는 획일적인 정액 지원 대신 전승활동에 필요한 사항을 파악해 실제로 지출되는 전승활동에 따라 지원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전승이 취약한 국가무형문화재를 내년 4월에 다시 평가해 재선정한 뒤 3년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그동안 지원을 통해 전승의지가 고취돼 전승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졌고 지원받아 완성한 결과물을 별도로 증빙해야 해 예산 사용의 투명성도 증대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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