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농업기술원 개발 프리미엄쌀 ‘철원 누리휘 고향찰’ 첫 선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11월 27일 16시 21분


철원 오대쌀에 이은 또 하나의 명품 ‘철원 누리휘 고향찰’이 오는 28일 NS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철원 누리휘 고향찰’은 ‘향과 찰 현미의 만남’을 시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프리미엄 쌀이다.

‘철원 누리휘 고향찰’은 강원도 농업기술원에서 우리나라 재래종만을 가지고 개발한 품종이다. 강원도 지역에서 자생하는 전통 재래종 벼 중에 향기 나는 벼만을 대상으로 2004년에 육성연구를 시작해 10여 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철원 누리휘 고향찰’은 강원도 농업기술원과 철원군, 철원 동송 농협, 철원군 재배농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100%계약재배 됐으며, 철원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농법을 농가에 전수하여 재배한 고급미(米)이다.

계약 재배를 책임지고 있는 철원 동송농협 진용화 조합장은 “오대쌀로 유명한 철원은 물이 맑고 오염원이 없는 비무장지대가 대부분으로, 병해충이 적고 토질이 우수해 ‘누리휘 고향찰’ 재배에 최적합 지역”이라며 “향후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어 “ ‘철원 누리휘 고향찰’은 구수한 누룽지 향이 일품인 현미 찹쌀이며, 찰기가 뛰어나고 맛이 고소하여 기존의 백미와 혼합하여 취사하면 높은 품질의 밥을 지을 수 있다”며 “품종 특성상 쌀의 영양을 살린 현미상태로 먹어도 매우 부드럽고 소화에 부담이 없다. 또 현미 상태로 음용할 수 있기 때문에 쌀의 핵심 영양성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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