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빈, 112:1 뚫었다…세계아마 바둑선수권 한국대표 선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1월 27일 18시 31분


한국기원 연구생 1조에 소속된 김다빈(18) 선수가 112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김다빈 선수는 26∼27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41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 결승에서 임상규(22) 아마7단을 꺾고 선발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다빈은 “큰 기대 없이 참가했는데 대표로 선발돼 기분이 얼떨떨하다”며 “세계아마추어 선수권 대회를 잘 준비해서 우승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41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112명의 상위랭킹 아마추어 선수 및 한국기원 연구생이 참가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김다빈 선수는 내년 5월 28일부터 6월 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교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아마추어 바둑선수권 대회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우승할 경우 입단포인트 40점이 주어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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