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새로 문을 열 예정인 싱가포르 쉐이크쉑 2호점에 임시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 1분기 중 문을 여는 쉐이크쉑 2호점은 싱가포르 경제 중심지인 닐 로드에 자리하고 있다. 회사 측은 “특히 1924년에 지어진 건물이 고풍스러운 외관을 뽐낸다”며 “싱가포르 특산품인 ‘타이거 밤’을 만드는 응앙흥의 공장이 있던 곳”이라고 설명했다.
임시 가림막은 아티스트 샘 로와 손잡고 만들었다. 싱가포르의 현대적 정체성과 동서양의 만남을 콘셉트로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2호점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쉐이크쉑의 맛과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2015년 12월 미국 쉐이크쉑과 계약을 맺은 뒤 국내 시장에 매장 10곳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에는 싱가포르 현지 사업 운영권을 획득, 지난 4월 첫 매장을 선보였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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