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 제5회 꿈꾸는 음악학교 정기공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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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0일 14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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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는 제5회 꿈꾸는 음악학교 정기공연을 지난 30일 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일, 수산, 묵동, 중흥, 중랑, 서대문, 노원, 신현, 면목 등 9곳의 꿈꾸는 음악학교 소속 아동 180여명이 ‘어린왕자와 함께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라는 주제로 여러 곡을 선보였다.

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 측은 모순이 가득한 현실 속에서도 순수한 꿈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속 순수함의 가치를 인문학적 함양과 합창을 통해 찾는 음악 수업을 1년간 진행해왔으며, 이에 이 세상에 희망을 만드는 사람으로 살 거라는 다짐으로 정호승 시인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는 곡을 마지막 합창곡으로 부르며 관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악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을 추구하는 NGO(비정부기구)로서 2015년부터 꿈꾸는 음악학교를 통해 인문학적 사고를 결합한 합창교육을 진행해왔다며 이 수업의 특징은 어떤 기능과 놀이 또는 지식의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로 하여금 직접 꿈을 설계하게 하고 그 꿈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행복하게 만드는 지와 이 사회와 어떻게 조화롭게 살며 기여할 수 있는지, 인문학적 사고를 성찰하게 하는 음악교육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미라클워커엔터테인먼트 김미영 대표는 “꿈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성을 쌓듯이 개인과 사회가 이해되고 어우러져야 가능하다고 믿는다. 이를 위해 아이들의 순수한 욕구를 믿고 개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지지하고 격려해 아이들이 꿈과 현실의 괴리를 줄이고 인생의 방향성을 분명히 할 때 이 사회도 더욱 발전하고 행복해질 것임은 자명하다”며 “내가 꾸는 꿈이 나를 변화시키고, 내가 속한 공동체에 활력소가 되며, 이들이 멋지게 성장하여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아이들의 편에 서서 성을 쌓는 일에 이 사회가 함께 동참해 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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