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자연 체험…63아트, 특별전 ‘TEAMBOTTA 63’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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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1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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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가 운영하는 ‘63아트’는 오는 14일부터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룹 ‘팀보타’(TEAMBOTTA)와 함께 신규 특별 전시 ‘TEAMBOTTA 63’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팀보타 숲으로의 여행을 콘셉트로 삼은 이번 전시의 부제는 ‘보타닉 이펙트(Botanic Effect), 당신의 마음과 마주해 본 적이 있나요?’이다. 인간과 가장 밀접한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꽃과 미디어아트, 홀로그램, 향, 노랫소리 등을 활용했다.

본 전시에 입장한 관람객은 에어플랜터와 그린 커튼으로 숲 속 세상을 꾸며 놓은 ‘팀보타 포레스트’에서 자연의 위로를 받고, ‘보라 코끼리’에서 환상 속에 빠져든다. 이어 ‘문’을 지나는 순간 무한한 공간을 만끽하고, 프로젝트 맵핑으로 꾸며진 ‘하얀 그림자’에서 무의식 속 나를 돌아보며 흘러가는 메시지와 교감한다. 이후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거대한 홀로그램을 마주하는 ‘메모리’에서 생화를 느끼며 팀보타 숲 여행을 마무리한다.

TEAMBOTTA 63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이다.

해당 전시를 선보이는 ‘팀보타’(TEAMBOTTA)는 자연을 오브제로 현대 미술을 접목시켜 재해석한 ‘보타니컬 뉴미디어 아트’ 그룹으로, 지난해 한화 갤러리아포레에서 ‘보타니카: 보라코끼리’ 전시를 진행했다.

63아트는 2008년 7월 63빌딩 60층에 개관한 지상 약 240m 높이의 미술관이다. 아름다운 서울 전경과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총괄 이학성 대표는 “관람객이 이번 작품을 통해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고 삶의 위로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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