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미국 코스메틱 브랜드인 ‘밀크 메이크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영업뿐 아니라 마케팅 등 여러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1981∼1997년생)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나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세대) 등 젊은 층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015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밀크 메이크업은 ‘깨끗한 뷰티’를 콘셉트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밀크 메이크업의 한국 시장 진출과 성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11월 밀크 메이크업에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밀크 메이크업 측은 “핵심 역량 등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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