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건물 매입 관련 사적 정보 유출, 기분 좋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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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0일 13시 56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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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건물 매입 관련 사적인 정보를 유출한 것에 대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생각을 밝혔다.

하정우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백두산’(감독 이해준 김병서) 관련 인터뷰에서 자신과 관련된 부동산 기사가 나오는 것에 대해 “왜 그런 정보들이 세상에 알려지는지 잘 모르겠다. 내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운 부분이고 그런 기사 때문에 다른 분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드리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극히 사적인 부분인데 이슈화가 되고 기사화되는 것을 접할 때마다 기분이 안 좋다”며 “본명이 따로 있는데 그것을 집어서 이슈화시키는 것 자체가 (싫다). 듣지 말아야할 말을 듣고 있어서 배우가 영화로 이슈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백두산’에서 예기치 않게 작전을 이끌게 된 EOD 대위 조인창을 연기했다. 조인창은 전역 대기 중에 미사일 해체를 담당하는 기술진으로 북한에 가게 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얼떨결에 작전의 책임자가 된다.

‘백두산’은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한 상황 속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추가 폭발이 예측되고, 사상 초유의 재난을 막기 위해 비밀 작전을 실행하는 남북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재난 영화다.

한편 ‘백두산’은 지난 19일 개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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