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는 고급 품종인 ‘금실 딸기’를 27일 출시했다.
금실 딸기를 선보이는 것은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다. 금실 딸기는 국산 품종인 매향과 설향을 교배한 것으로 강한 단맛과 단단한 식감이 특징이다.
특히 당도가 일반 딸기(11브릭스)보다 높은 13브릭스 이상이다. 판매 가격은 250g당 6000원 대다.
회사 측은 “금실 딸기는 출하량이 많지 않고 가격이 비싸다”며 “더 좋은 맛을 찾는 소비자 수요를 확인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딸기는 겨울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과일류 매출액 중 바나나와 감귤, 샤인머스켓, 딸기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딸기의 경우 출시와 함께 매출액 기준 4위를 기록하는 등 판매량이 상승하고 있다.
박상현 이마트24 신선식품 담당 구매자는 “비싸더라도 확실히 맛있는 과일로 만족감을 얻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과일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17일에는 딸기를 활용한 ‘상큼 딸기 샌드위치’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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