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국내 안마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안마기가 효도 선물로 적격인 만큼 설 명절을 앞두고 늘어나는 수요를 잡는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소형 안마기 3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완전 판매(완판)된 ‘일렉트로맨 베이직 목 어깨 마사지기’는 물량을 기존보다 2배(6000개) 늘렸다.
이와 함께 ‘일렉트로맨 종아리 발 마사지기’와 ‘일렉트로맨 발 마사지기’도 각각 4000개가량 마련했다.
이마트는 “소형 안마기 물량을 대량으로 늘렸다”며 “설 명절 전후에 수요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형 안마기 3종은 우수 협력업체를 발굴해 출시한 것”이라며 “비슷한 상품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마트는 소형 안마기가 안마의자보다 가격 경쟁력과 공간 활용성이 높아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오는 29일까지 ‘클럭 미니 마사지기 S’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다만 이마트 행사카드로 결제해야 한다.
양승관 이마트 건강가전 담당 상품 구매자는 “소형 안마기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등 명절 선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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