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진출 앞둔 디즈니플러스…OTT 시장 지각변동 올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월 9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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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팬들은 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를 언제부터 즐길 수 있을까. 지난해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진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내년 대만 홍콩과 함께 한국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디즈니를 잡기 위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치열한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복수의 업체와 동시에 계약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TT 사업의 성패는 콘텐츠에 달려있기 때문에 통신사가 디즈니플러스를 잡는 것은 꼭 필요한 상황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디즈니의 콘텐츠는 각 통신사 인터넷TV(IPTV)에서 볼 수 있지만 경쟁력을 높이려면 디즈니가 자체 제작해 OTT에서만 제공하는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상파 3사와 OTT ‘웨이브’를 만들었고 KT는 최근 OTT 플랫폼을 ‘시즌’으로 개편했다.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한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재희 기자 j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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