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40회 런던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기생충’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그 직전 열리는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2일(현지시각)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리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에 이름을 올렸다.
흔히 ‘영국 아카데미’로 불리는 BAFTA(바프타)는 영국 최고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런던 영화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으면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오스카 트로피까지 거머쥘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생충’은 다음달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작품상·감독상·각본상·미술상·편집상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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