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충남 아산시와 충북 진천군에 마스크 2만 개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중국 우한 교민들의 격리 수용 장소에서 고군분투 중인 교민과 의료진, 관계자 등을 돕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에 마스크 공급 물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며 “씨유 가맹점주 등이 적극적 지지를 보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BGF리테일은 조성한 기부금을 활용해 5000만 원가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2015년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재난 예방 및 긴급구호체계’를 마련했다. 이 덕분에 전국 물류 거점 30여 곳과 1만4000여 곳의 가맹점을 활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 가맹점주와 전국 인프라를 활용,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상재 기자 sangj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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