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설가 겸 평론가 앤서니 브레즈니컨(Anthony Breznican)은 10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대체 무슨 일이야?(What the fxxk is going on?)-이 순간의 봉준호”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끝난 후 어두운 백스테이지에서 주저앉은 봉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봉 감독은 난간에 걸터앉아 고개를 숙이며 힘이 풀린 듯 하지만, 이내 고개를 들어 웃어 보인다.
사진|트위터 캡처 “나는 내일 아침까지 술을 마실 준비가 돼 있다”(I'm ready to drink tonight, until next morning)며 완벽한 수상 소감으로 무대 위에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봉 감독. 백스테이지에서 긴장이 풀러 앉은 그의 모습은 인간미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영화상까지 4관왕에 올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