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위해 기부금 5000만원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11일 15시 49분


에쓰오일(S-OIL)은 11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소재 본사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에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을 돕기 위한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는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여성을 위한 상담과 교육, 심리치료 등 관련 지원 활동을 전개하는 비영리민간단체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과 자녀가 머무는 보호시설(쉼터)을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이 지원한 후원금은 쉼터를 퇴소하는 이주여성이 자립할 수 있도록 생필품을 구입하고 관련 법률상담 및 사회복귀를 돕는 통·변역 전문 상담 활동가를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이주여성인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열악했던 지난 2013년부터 민간 기업 최초로 후원을 시작했다. 작년까지 총 4억 원을 기부했다.

선진영 에쓰오일 사회봉사단장 전무는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가정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의 심리적 안정과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에쓰오일은 앞으로도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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