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악몽’(감독 송정우)이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을 받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지호는 11일 ‘악몽’의 배급사 ㈜스톰픽쳐스코리아를 통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배우로서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기쁜 일이다. 국내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에게 영화가 소개 된다니 너무나도 기쁘다”며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 소감을 알렸다.
이어 오지호는 ‘악몽’이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으면 하는가 라는 질문에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는 항상 부담스럽고, 관객분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많은 생각과 고민이 든다”며 “이번 ‘악몽’은 그냥 스릴러 장르로서 관객분들이 여러가지 감정을 느끼면서 보셨으면 좋겠다. ‘악몽’을 만난 관객분들이 영화가 끝나고도 끊임없이 ‘뭐지?’ ‘왜’라는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 오지호는 “열심히 촬영한 만큼 많은 관객분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영화가 개봉하면서 고생한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 배우들 모두가 기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든 분들이 다 함께 극복하리라 믿는다”라고 인사했다.
‘악몽’은 영화 감독 연우가 자신의 영화를 통해 교통사고로 잃어버린 딸을 다시 살리려는 광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다. 오지호가 주인공 감독 연우 역할을 맡았다.
연출을 맡은 송정우 감독은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영화를 접하는 브뤼셀 사람들의 열린 마음이 나에게 아름다운 영감을 주었다. 그 곳에서 초현실주의적 시네마에 대해 관객과 소통하면서 어떤 룰에 갇혀 있지 않는 정신세계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악몽’은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선보였는데, 그런 자리임에도 마음이 편했던 것은 아마 관객들과 연결된 것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영화제 참석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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