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타임, 90년대 스타일 재해석한 신상 전개… 첫 한국인 모델 ‘배우 수현’ 발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3월 16일 13시 48분


1990년대 인기 제품 현대적으로 재해석
재킷·원피스·팬츠 등 7종 先 판매… 6월까지 120종 출시
브랜드 최초 국내 배우 컬렉션 모델 기용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기업 한섬은 여성복 브랜드 타임이 올해 봄·여름(S/S) 시즌 컬렉션 테마를 ‘타임 이즈 타임리스(Time is Timeless)’로 정하고 신제품 7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섬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1990년대 선보인 브랜드 인기 제품을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1990년대 유행했던 미니멀리즘 스타일에 최슨 트렌드를 더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컬렉션 모델로는 배우 ‘수현’을 발탁했다. 브랜드 최초로 한국인 모델을 선정한 것이다. 한섬 관계자는 “수현은 지적이고 세련된 현대 여성상을 잘 보여준다”며 “일과 휴식을 조화롭게 즐기는 수현의 라이프스타일이 브랜드 지향점과 부합해 처음으로 한국인 배우를 모델로 기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대표 제품으로는 허리에 벨트가 있는 ‘아웃포켓 크롭 재킷’과 탈부탁이 가능한 카라 레이스를 포인트로 넣은 ‘슬림핏 톱&스커트 세트’, 뒷 부분에 꼬임 디테일이 추가된 ‘슬립 원피스’, 고급 레이스 자수가 새겨진 ‘톱&스커트 세트’ 등을 제안했다.

한섬은 수현이 캠페인에 참여한 신제품 7종을 먼저 선보이고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총 120개 제품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신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판교점 등 전국 타임 매장과 통합 온라인몰 ‘더한섬닷컴’ 등에서 판매된다.

한섬 관계자는 “타음 특유의 클래식 감성을 살린 트렌디한 스타일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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