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투어 진행 차질 예상…안정되면 서울 공연 개최”

  • 뉴스1
  • 입력 2020년 3월 24일 16시 22분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제공) /뉴스1 © News1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제공) /뉴스1 © News1
그룹 방탄소년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새 월드 투어 일정이 불확실한 가운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알렸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를 통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 상황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맵 오브 더 솔 투어’ 공연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현재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이라며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공연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새롭고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양해 바란다.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아티스트와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기대하고 계신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오는 4월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예정됐던 ‘맵 오브 더 솔 투어’ 서울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다음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 상황에 대해 안내드립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 진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 및 도시의 경우, 공연을 정상적으로 준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공연은 취소 혹은 일정이 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 당사는 공연 예정 국가 및 도시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공연 취소나 일정 조정 등의 조치는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각 정부, 지자체, 공연장의 권고와 지침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상세한 변경사항에 대해서는 각 국가 또는 개최 도시별로 따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경우 ’BTS MAP OF THE SOUL TOUR - SEOUL‘ 공연을 개최할 수 있도록 일정과 공연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공연 취소로 상심하셨을 팬 여러분께 새롭고 완성도 높은 ’BTS MAP OF THE SOUL TOUR‘ 공연을 선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모쪼록 양해 바라오며, 추가로 결정되는 내용은 신속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티스트와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BTS MAP OF THE SOUL TOUR’를 기대하고 계신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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