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는 24일 집에서 입을 수 있는 ‘라운지웨어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기업들이 재택근무 등을 시행하면서 소비자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부분에 착안한 제품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집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 증가 추세를 반영해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움직임에 제약이 없는 신축성에 중점을 둔 제품 라인업으로 구성했다고 유니클로 측은 설명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울트라 스트레치 세트’가 있다. 모든 방향으로 늘어나는 원단을 사용해 활동성을 높였고 특수 봉제 방식을 도입해 깔끔한 디자인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뿐 아니라 가벼운 외출 시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성인용은 오렌지와 옐로우 등 봄을 연상시키는 컬러로 이뤄졌다. 키즈용은 플라워와 컬러 블록 등으로 구성됐다.
레이온 소재를 사용한 여성용 ‘울트라 스트레치 소프트 세트’와 볼륨감을 강조한 디자인이 적용된 ‘울트라 스트레치 원피스’ 등도 선보였다. 룸 팬츠의 경우 다채로운 소재와 실루엣,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레이온 소재 여성용 ‘드레이프 팬츠’는 도트와 스트라이프, 플라워 등 다양한 패턴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다. ‘울트라 스트레치 팬츠’는 스트레이트와 조거, 크롭 등 3가지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남성용 ‘코튼 릴랙스 앵클 팬츠’는 6개 컬러로 판매된다.
이밖에 남성용 및 여성용 팬츠 ‘스테테코’와 ‘리라코’ 제품도 준비했다. 스테테코는 면 100% 소재로 이뤄져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리라코는 핀란드 텍스타일 브랜드 핀레이슨(Finlayson), 캐드키드슨이 설립한 프린트 스튜디오 ‘조이오브프린트(Joy of Print) 등과 협업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사상 처음으로 4월로 연기되고 재택근무가 이뤄지는 등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라운지웨어 컬렉션을 다채롭게 구성했다”며 “봄을 연상시키는 컬러와 디자인이 적용된 이번 컬렉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활력을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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