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원제도 안내센터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4월 3일 13시 01분


코멘트

가맹점에 정부 지원 정보 효율적으로 안내
가맹점 매출 증대·안전·자금지원 혜택 적극 추진

이마트24는 ‘경영주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지원제도 안내센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지원안이 발표됨에 따라 가맹점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마트24 정부지원제도 안내센터는 정부가 제공하는 금융지원(긴급 경영자금 지원, 보증 및 대출 연장 등)을 비롯해 세금 관련 지원 등 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정리해 안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정부지원제도와 관련해 문의가 있는 가맹점은 유선으로 안내센터 직원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세제 혜택을 위한 증빙자료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안내센터 운영에 앞서 이마트24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산과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 주변 점포 방문자 감소 등으로 인해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으며 이를 대비해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가맹점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자금을 요청한 가맹점에 200만 원을 무이자로 지원했고 집행한 지원금액은 총 40억 원 규모다. 자금 지원을 받은 가맹점은 오는 7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지원금을 분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 안전을 위해 경영주와 근무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4만5000여개도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이마트24 측은 어려울 때일수록 적극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올해 선보인 운영관리서비스 도입 점포의 환경개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환경개선을 추진해 노후점포를 재정비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소비자에게 필요한 먹거리와 생필품 등을 중심으로 프로모션을 강화해 가맹점 매출 증대에도 공들이고 있다.

박용일 이마트24 지원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에 도움이 되고자 정부지원제도 안내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가맹점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