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美작가 스테프 차, ‘LA타임스 도서상’ 수상

한국계 미국인 작가인 스테프 차 씨(34)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소설 ‘Your House Will Pay’(사진)가 제40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도서상 미스터리스릴러 부문 수상작으로 17일(현지 시간) 선정됐다. 이 책은 1992년 ‘LA 폭동’ 당시 한인이 피해를 입은 계기가 된 사건을 통해 인종차별과 폭력 문제를 다뤘다. 제목은 ‘너의 집안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라는 뜻이다. 국내에는 올해 말 출간될 예정이다. LAT 도서상은 해마다 12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며 미스터리스릴러 부문은 2000년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