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민미술관 ‘새일꾼 1948-2020’展, 이젠 집콕한 채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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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4일 09시 33분


새일꾼 1948-2020 가상현실 미술관.(일민미술관 제공)© 뉴스1
새일꾼 1948-2020 가상현실 미술관.(일민미술관 제공)© 뉴스1
일민미술관(관장 김태령)은 전시 ‘새일꾼 1948-2020: 여러분의 대표를 뽑아 국회로 보내시오’의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 확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전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일민미술관은 우선 지난 22일 ‘새일꾼 1948-2020’ 가상현실 전시관을 개관했다. PC 또는 모바일로 가상현실 전시관에 접속하면 실제 전시장의 가상 풍경이 펼쳐진다.

관람객은 웹페이지에서 커서를 움직이거나, 손 안의 모바일 화면을 터치해 전시장 내부를 이동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작품과 관련 해설을 읽어볼 수 있다.

또한 전시 해설이 오디오로 흘러나와 감상을 돕는다. 가상현실 전시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선거역사관 또는 일민미술관 홈페이지와 SNS에 게재된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전시 작품 중 실제 전시 공간뿐만 아니라 온라인 공간으로 확장을 꾀하는 작품, 또는 가상 공간을 베이스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미술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을 통해 경험하고 체험해볼 수 있다.

‘새일꾼 1948-2020’ 전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록보존소에 소장된 400여점의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동시대예술가 21팀이 참여해 선거와 투표 행위를 설치, 퍼포먼스, 문학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해석한 전시다. 이 전시는 오는 6월 21일까지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일민미술관과 신문박물관에서 열린다.

일민미술관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디지털을 매개로하는 예술, 디지털 미술관에 관한 논의를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일민미술관은 앞으로 온라인 공간으로의 전시 확장과 온라인 매체를 통한 관람객과의 다양한 소통 방식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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