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DAKS)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글로벌 신규 라인 ‘닥스10’을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영국 닥스가 기획한 닥스10은 트렌드에 민감한 25~40세 소비자를 타깃으로 선보인 글로벌 라인이다. 런던 소재 닥스 본사 주소인 ‘10 올드 본드 스트릿(old bond street)’에서 영감을 얻어 신규 라인 이름이 만들어졌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우표 모양에서 착안한 로고가 특징이다.
닥스는 젊은 감성 로고와 디자인을 앞세워 브랜드에 신선한 활력을 더하고 소비자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즌 컬렉션은 비틀즈 시대를 배경으로 펑크록과 오토바이를 즐기는 젊은 세대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닥스10 측은 설명했다. 닥스를 상징하는 체크무늬를 변칙적인 형태로 활용했고 브랜드 방향성을 알리는 성명서의 문구를 패턴으로 사용해 과감한 스타일을 구현했다. 브랜드 이름과 공통점이 있는 ‘닥스훈트’ 그래픽도 눈여겨 볼만하다.
닥스10 라인 제품은 그래픽 티셔츠와 후드 티셔츠, 핀턱 바지, 보머 재킷 등 1960년대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주얼 패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남성복과 여성복, 골프웨어 등으로 구분돼 총 40여개 제품이 출시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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