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전출판업체 메리엄웹스터가 정규 개정판 사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용어를 새롭게 수록했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이달 새롭게 추가한 535개 단어 중 코로나19와 연관된 표현들을 다수 포함했다고 독일 dpa통신 등이 29일(현지 시간) 전했다. 1828년 처음 영어사전을 발간한 메리엄웹스터는 미국 영어 사전의 ‘원조’로 꼽힌다.
이번 정규 개정판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자주 언급된 ‘Self―isolate’(자가 격리)와 ‘Physical distancing’(물리적 거리 두기), 스웨덴 정부가 시도했던 ‘Herd Immunity’(집단 면역) 등이 수록됐다. 재택근무를 의미하는 ‘WFH(working from home)’와 마스크를 비롯한 개인보호장비를 일컫는 ‘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 등의 축약어도 등재됐다.
이미 지난달에도 메리엄웹스터 측은 ‘Social distancing’(사회적 거리 두기)과 ‘Community spread’(지역사회 전파), ‘Contact tracing’(감염 추적) 등을 사전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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