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인재양성’ 故 사애리시 선교사에 국민훈장 동백장 추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5월 7일 15시 34분


일제강점기 우리나라의 인재 양성에 힘쓴 고 사애리시(본명 앨리스 해먼드 샤프·1871~1972) 선교사에게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훈장 동백장(3등급)을 추서했다고 7일 밝혔다. 캐나다 출신 미국인으로, 1900년 감리교 선교사로 한국에 온 사애리시는 선교 활동을 하고 공주 영명중고교 전신인 명설학교 등 교육기관 20여 개를 설립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를 수양딸로 삼아 독립의식을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훈장은 책 ‘이야기 사애리시’의 저자 임연철 씨와 기념사업회 관계자가 대신 받았고, 추후 유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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