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 정인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선임… 한국·대만·홍콩 시장 총괄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11일 13시 52분


정인호 농심켈로그 신임 대표이사 사장
정인호 농심켈로그 신임 대표이사 사장
농심켈로그는 새로운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인호 켈로그 대만·홍콩지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인호 신임 사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지난 1996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세일즈 실무를 익혔다. 이후 니베아와 유세린 등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 화장품 업체 바이어스도르프,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 세일즈 이사직을 역임했다.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기획, 서비스 등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키웠다.

농심켈로그와 인연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영업팀에 합류해 영업팀 이사와 상무(2014년)를 거쳤다. 2018년부터는 대만·홍콩지사장으로 해당 시장 사업을 총괄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번에 새로운 대표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정 신임 사장은 한국과 대만, 홍콩 등 3개 시장 사업을 모두 총괄하게 됐다. 특히 대만·홍콩지사장직을 수행하면서 켈로그 본사에서 높은 신뢰를 쌓아 이번 신임 대표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고 농심켈로그 측은 전했다.

지난 2012년 농심켈로그 영업팀에 합류한 정인호 대표이사 사장은 영업팀 이사와 2014년 영업팀 상무를 역임하며 영업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입증했다. 2018년부터 지금까지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으로 해당 시장의 사업을 총괄한 그는 뛰어난 리더십을 인정받았고, 이제부터 한국과 대만, 홍콩 사업을 총괄한다. 그간 농심켈로그에서 비즈니스를 이끌며 쌓아온 국내 시장에 대한 경험, 대만과 홍콩 시장을 총괄하며 보여준 리더십, 켈로그 본사의 높은 신뢰도 등을 고루 갖춘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신임 대표는 “지난 8년 동안 쌓은 경영 노하우와 감각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 시장에서 농심켈로그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1981년 3월 켈로그와 농심이 합작해 설립됐다. 1983년 9월 안성공장을 신설하고 국내 최초로 콘푸레이크를 생산했다. 이후 매년 꾸준히 성장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프로틴 그래놀라와 첵스초코, 콘푸로스트, 리얼그래놀라, 스페셜K, 아문드푸레이크 등이 있으며 시리얼바(2016년)와 쉐이크(2019년) 등 다채로운 상품을 출시하면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가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