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감독 우디 앨런)이 6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지난 11일 하루 411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5만 848명이다.
이어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같은 날 2589명을 동원해 2위, ‘저 산 너머’가 2556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두 영화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2만5586명, 7만8691명이다.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으로 티모시 샬라메, 엘르 패닝, 셀레나 고메즈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우디 앨런 감독이 2018년 ‘미투 운동’‘(#Metoo, 나도 고발한다’) 당시 전처의 입양 딸 딜런 패로에 대한 성폭행 혐의를 받으면서 미국에서는 개봉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티모시 샬라메의 높은 인기로 극장의 관객 기근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름대로 의미있는 관객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11일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는 2만4057명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들며 극장 관객수도 조금씩 회복될 기미를 보였으나 연휴 기간 이태원 클럽을 방문해 감염된 확진자가 95명까지 늘어나면서 다시 한 번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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