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영이 6월 개봉을 앞둔 ‘야구소녀’(감독 최윤태)에서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로 변신한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영화 ‘야구소녀’는 프로를 꿈꾸는 고교 야구선수 ‘주수인’(이주영 분)의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한 멈추지 않는 고군분투를 그린 여성 성장 드라마다. 이주영은 최고구속 134km, 볼 회전력의 강점으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주목받았던 투수 주수인 역을 맡아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그렇듯 프로팀에 입단해 계속해서 야구하길 꿈꾸지만, 곧 졸업을 앞둔 수인은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평가는커녕, 기회조차 잡기 어렵다. 엄마, 친구, 감독까지 포기하라고 하지만 꿈 앞에서 무기력하게 주저앉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며 공을 던지는 ‘주수인’ 캐릭터는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다양한 변신과 노력을 멈추지 않는 이주영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이주영은 “연기적인 부분만이 아닌, ‘주수인이 야구를 한다’는 자체가 ‘야구소녀’에서 너무 중요한 포인트였다. 내가 어설프면 영화가 말하려는 것이 바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히며, 촬영 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훈련에 임한 끝에 극중 모든 야구 장면을 직접 소화해 냈다.
특히 이주영은 2020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를 모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마현이 역으로 주목 받았다. 이에 앞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통해 차근히 자신의 존재를 알려 왔던 이주영은 ‘꿈의 제인’ ‘누에치던 방’ ‘춘몽’ ‘메기’ 등의 작품들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의 스타이기도 한 이주영이 선보일 차기작 ‘야구소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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