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우주를 소재로 한 그림을 주로 그리는 김곤 화백이 대표로 있는 갤러리콘(Gallery Kon)이 온라인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큐레이터를 통해 수요자들에게 작품을 소개하는 신개념 글로벌 갤러리쇼핑몰을 개설 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작품을 설명할 능력이 있는 온라인 큐레이터를 확보해 비대면 접촉을 통한 작품소개와 설명 등 큐레이팅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트레이딩 플랫폼 관점에서 보면, 온라인 큐레이터가 소개한 작품에 코드를 부여함으로써 누구의 설명을 받고 작품을 구입했는지 파악할 수 있어 IT시스템을 적용한 디지털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갤러리 측은 전했다.
갤러리콘 온라인 갤러리 쇼핑몰에는 김곤 화백의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김 화백은 ‘자연의 생명성과 충만한 우주의 기운’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꽃을 소재로 삼아, 의인화하고 은유적 알레고리를 우주의 탄생으로 연결함으로써, 일련의 과정을 현세의 인간 삶의 숙명적 모습으로 재현하여 이야기 한다는 평가다.
‘한 송이의 꽃이 피고 지는 자연 현상을 별이 탄생하고 지는 자연의 순환 논리’로 해석하고 화폭에 담아내고자 하는 화가의 사유적인 결실은 그의 굴곡진 인생역정에서 비롯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러리 관계자는 “김 화백은 어려서부터 서예를 공부하고 문인화와 한국화로 등단하였다. 동양화에서 일필휘지로 소재를 단순화 시키는 표현기법의 조화로움은 새로운 장르 미술세계를 보는 듯하다”며 “이를 통해 우리 머릿속에 내재돼 있는 상식과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한다. 이와 같은 철학이 김곤 화백이 추구하는 작품세계이다”라고 전했다.
김 화백은 GS칼텍스 기획초대전을 비롯해 LA JW 메리어트 호텔 초대전 등 굵직한 초대 및 개인전 55회와 단체전 95회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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