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생일파티? “NO”…이민정·효민·손연재·이주연·김희정, 해명→사과

  • 뉴스1
  • 입력 2020년 5월 20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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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정 김희정 효민 손연재(왼쪽부터) © 뉴스1 DB
이민정 김희정 효민 손연재(왼쪽부터) © 뉴스1 DB
이민정 효민 김희정 손연재 이주연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 이태원에서 생일 파티를 벌였다는 보도에 대해 부인과 해명 및 사과를 담은 입장을 밝혔다.

배우 이민정의 소속사 엠에스팀은 2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정 배우는 친한 지인의 생일 초대에 모임 장소인 청담동 브런치 카페에 들려 선물을 전달하고 인사를 나눈 뒤 기념 사진을 찍은 후 바로 장소를 나왔다”며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이태원 파티’ 에 참석해 시간을 보냈다는 내용은 잘못된 보도”라고 알렸다.

이민정 소속사 측은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고, 이민정 배우 또한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고, 한 아이의 엄마이기에 사람 많은 곳이나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왔다”며 “친한 지인의 초대였기에 축하의 뜻은 전하는 게 맞겠다 싶어 선물을 전달을 위해 잠시 들린 것이었지만, 이 또한 자제했어야 했다는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이번 일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행동에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효민과 김희정 손연재 등도 입장을 밝혔다. 모두 짚고 넘어간 부분은 ‘이태원’이 아닌 ‘청담동’에서의 모임이라는 점이다.

가수 효민과 배우 김희정의 소속사 써브라임 아티스트 에이전시는 이날 공식자료를 통해 “먼저 당사 소속 아티스트 효민과 김희정의 부주의했던 행동에 사과 드린다”면서 효민과 김희정이 지난 9일 청담동 한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에 참석했다고 알렸다. 이어 “늦었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두 사람 모두 부주의한 행동이었음을 인지하고 있으며,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알렸다.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 역시 비슷한 입장이다. 손연재 측은 이날 뉴스1에 “지난 9일 손연재는 전 소속사 지인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이 맞으나, 알려진 것과 달리 파티 장소는 이태원이 아니라 청담동 소재의 카페였다”면서 “카페라고 생각해 갔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자 손연재는 파티 장소에 30분 정도만 머무르다 떠났다”고 알렸다.

손연재 측은 “또 인사를 하거나 사진 요청에 응할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도 이번 의혹에 대해 해명함과 동시에 사과도 했다.

이주연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이날 뉴스1에 “이주연은 지난 9일 청담동의 카페에서 열린 지인의 생일파티에 초대돼 참석했다”이라며 “앞서 보도된 이태원 소재의 카페가 아닌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주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와 아티스트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지난 9일 패션계 유명인사로 알려진 A씨의 생일 파티에 이민정 효민 이주연 김희정 임블리 손연재 등 유명인들이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일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 뒤지만 용인 66번 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이기도 하다. 해당 매체는 이들이 정국 차은우 민규 재현 등이 지난 4월 말 찾았던 이태원 바와는 불과 700m 거리의 한남동 카페에서 파티를 열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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