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다음달 3일 개최된다.
22일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제56회 대종상영화제는 6월3일 오후 7시부터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 열린다. MBN이 생중계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방송인 이휘재와 한혜진이 MC로 확정됐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는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총 5개 작품이 후보로 올라 경합한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백두산’ 이병헌, ‘증인’ 정우성, ‘천문: 하늘에 묻는다’ 한석규가 이름을 올렸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증인’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미쓰백’ 한지민이다.
대종상영화제 예심에는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한국영화 100년 추진위원장인 이장호감독, 곽영진 영화평론가, 김민오 미술감독조합 대표, 김병인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대표, 김익상 서일대 연극영화과 교수, 김청강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교수, 김효정 영화평론가, 모은영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한국영화 프로그래머, (전)촬영감독조합 대표 성승택 감독, 이창세 극동대 미디어영상 제작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한국영화 100년 추진위원장인 이장호 감독, 김영 영화 기획제작자, 김형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 운영위원, 문재철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교수, 백현주 동아방송예술대 창의융합교양학부 교수, 변성찬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장, (전)촬영감독조합 대표 성승택 감독, 한국영상콘텐츠산업연구소장 양경미 영화평론가, 전철홍 시나리오 작가 등 총 9명의 심사위원이 본심에 참여했다.
제56회 대종상 영화제는 당초 2월 2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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