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침입자’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간 23만 844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28만 8853명이다.
지난 4일 개봉한 이래 4일간 1위를 지켜온 이 영화는 개봉 첫날 4만9578명을 동원하며 107일만에 최다관객수를 동원한 바 있다. 이어 첫 주말 중 토요일에는 10만846명의 관객을 동원, 다시 한 번 최다 관객수를 기록했다.
‘침입자’는 지난 3월12일 개봉을 목표로 개봉을 준비해왔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되며 한 차례 개봉을 미룬 바 있다. 이어 지난달 21일 개봉을 준비했으나 다시 한 번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 감염 우려로 인해 개봉을 2주 늦췄다. 두 번의 연기 끝에 개봉한 이 영화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하루 10만명대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 정상화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이 25년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김무열, 송지효가 주연을 맡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