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치료비로 활용
해경 유자녀 학업 마칠 때까지 학자금 지원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일환
2006년부터 영웅지킴이 프로그램 가동
에쓰오일(S-OIL)은 10일 인천 송도 해양경찰청에서 진행한 ‘순직 해경 유자녀 학자금 및 공상 해경 치료비 전달식’을 통해 유자녀 21명과 공상 해경 25명에게 총 1억 원을 전달했다. 유자녀들은 학업을 마칠 때까지 에쓰오일로부터 학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선진영 에쓰오일 관리지원본부 본부장(전무)은 “다양한 사건사고 현장 속에서 맡은 바 업무를 수행하다 부상을 당한 해양경찰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해양경찰의 자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격려와 위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3년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해양경찰과 가족을 위한 ‘해경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유자녀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공상 해경 치료비 지원 ▲영웅 해경 표창 ▲해경 부부 휴(休) 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해경영웅지킴이는 소방영웅과 시민영웅 등에 이언 세 번째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이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사회적 영웅을 발굴해 격려하고자 지난 2006년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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